2021-02-27 15:15 (토)
[인터뷰] “한국 MDRT 회원에 더 많은 혜택·기회 제공할 것”
[인터뷰] “한국 MDRT 회원에 더 많은 혜택·기회 제공할 것”
  • 김미리내 기자
  • 승인 2016.09.04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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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RT협회 마크 한나(Mark Hanna) 회장

역동적인 한국시장, MDRT 모범사례 평가
“보험포화시장 아닌 미래 성장가능성 높아”

   
▲ MDRT협회 마크 한나(Mark Hanna) 회장

<대한금융신문=김미리내 기자> 전세계 생명보험 설계사들에게 명예의 전당으로 여겨지는 MDRT(Million Dollar Round Table)협회 마크 한나(Mark Hanna) 회장이 취임 첫 행보로 한국행을 선택했다.

올해 90주년을 맞은 MDRT는 일명 ‘100만달러 원탁회의’로 불리며, 전세계 70여개국 500여보험사 4만9500여명에 이르는 재무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적이고 독립적인 단체다.

이달 1일 공식 취임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마크 한나 회장이 그 첫 행보로 한국을 결정했다는 것은 그만큼 국제 시장에서 바라보는 한국 보험시장의 성장성과 기대가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금융신문은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마크 한나 회장을 만나 그가 바라보는 한국 보험시장과 한국 회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들어봤다.

마크 한나 회장은 “한국은 전세계 MDRT 가운데 굉장히 좋은 모범사례라고 생각한다. MDRT는 과거 미국 중심적인 조직이었지만 현재 보다 글로벌한 조직화를 추진 중에 있으며, 한국이 그 주축에 있다”라고 강조하며 “3500명에 달하는 한국 MDRT회원들의 니즈와 수요를 이해하고 한국지부와 공조를 통해 보다 높은 가치를 회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며 한국 방문 이유를 밝혔다.

그는 특히 “전세계적으로 급변하는 보험환경과 규제 속에서 보험설계사들에게 보다 높은 전문성과 윤리의식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며 “MDRT는 전세계 회원 간 국제적인 정보교류와 노하우 공유를 통해 이 같은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MDRT는 연간 1억8000만원 이상의 보험료나 7300만원 이상의 수수료 실적을 올려야만 가입이 가능한 전문가 집단이다. 때문에 가입 시 자신보다 생산성과 전문성이 우수한 설계사들과 전세계 네트워크를 통해 그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다.

한나 회장은 “정기적으로 금융기업들과 각종 회의를 개최하고, 국제 컨퍼런스를 비롯해 국가 및 지역별로 별도의 노하우 공유 장을 마련해 지속적인 성장 기회도 제공한다”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팟캐스트 등 온라인을 통한 교육자료 및 동영상, 기사 등의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그는 지난 2일과 3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 한국지부의 ‘제15회 한국 MDRT 데이’ 연사로 참석해 2000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나 회장은 “각국을 돌며 보험사 임원들을 만나 보험설계사의 직업적인 개발과 커리어의 성장방향에 대해 이야기한다”며 “설계사의 직업수준이 향상되면 금융사는 전문적인 영업조직을 갖출 수 있고, 고객은 필요한 서비스를 받게 되며, 보험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한국은 여성설계사가 많은데, 이들이 보험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맞춤형 방안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의 보험시장이 포화상태라는 분석에 대해서는 “이미 성숙기에 들어선 미국에서도 보험을 통해 충분한 위험보장을 제공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며 “한국 역시 보험 포화시장이 아닌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본다”고 말했다.

27년차 MDRT 회원인 마크 한나 회장은 임원 대상 금융서비스 회사인 ‘한나인슈어런스앤파이낸셜솔루션’의 최고경영자이며 COT(MDRT 영업실적의 3배) 19회, TOT(MDRT 영업실적의 6배) 16회를 달성한 베테랑 영업맨이기도 하다.

한나 회장은 “자신을 영업맨이 아니라 비즈니스 오너라고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며 “하나의 사업체로서 자신의 말과 행동이 어떠한 영향력을 미칠지 생각해 계획을 세우고 소비자의 변화하는 니즈에 앞서 고민하고 준비하는 것이 성공의 노하우”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문성이 높은 MDRT가 인정받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작업이 최우선 과제”라며 “인식제고를 위해 한국지부와 함께 별도의 MDRT 브랜드 홍보전략도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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