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기업 빌리는 서비스 시작 1년 2개월만에 누적 투자액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7월 P2P대출 서비스를 시작한 빌리는 지난 4월 누적 투자금 120억원을 돌파한 후 또다시 5개월만에 300억을 넘어서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9월 현재까지 총 누적 투자금액은 308억320만원이며 참여한 투자자수는 2517명이다. 이들의 평균 수익률은 세전 14.53%로 나타났다. 부도율은 0%, 재투자율은 65.7%로 나타났다.

카테고리별 평균수익률을 살펴보면 부동산이 16.6%로 가장 높았으며 개인신용(12.16%), 매출 담보(12.15%), 사업자(10.29%)가 그 뒤를 이었다. 1인 최대 투자금액은 21억2370만원, 1인 평균 투자금액은 1223만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자 비율은 남성이 67%, 여성이 33%를 차지했으며 연령별로는 30대가 45%로 가장 많았고 40대(27.4%), 20대(18.2%), 50대 이상(9.3%)이 그 뒤를 이었다.

투자 채권 분포를 살펴보면 부동산(57.8%) 비중이 가장 높았다. 매출 담보(29%), 사업자(10.7%), 개인(2.6%)이 뒤를 이었다. 총 176개 채권 중 65개 채권이 상환을 완료했고, 111건의 채권이 부도 없이 상환 중이다. 빌리가 상환한 누적액은 123억5972만원이다.

한편 빌리가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0% 이상의 기존 투자자가 재투자를 하고 있으며 재투자율 수치는 계속 증가해 9월 현재 65.7% 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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