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KEB하나은행이 VSP G1000(Virtual Storage Platform G1000)을 도입해 무중단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통해 원활히 전산통합 작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인수 합병 후 계열사 IT 시스템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국내 최대 은행에 걸맞는 IT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했다.

고성능 CPU와 대용량 디스크 확보가 필수인 메인 스토리지 뿐 아니라 전산 통합을 위해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이 용이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했으며 이에 따라 고성능과 데이터 무중단 마이그레이션 지원이 가능한 VSP G1000를 도입했다.

2001년부터 스토리지 공급 벤더로 함께 해온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에 대한 신뢰와 2015년 금융권 하이엔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히타치데이터시스템(HDS) VSP G1000의 제품 기술력이 가장 결정적인 요인이었다.

KEB하나은행 시스템운영부 국동근 팀장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재해복구 솔루션을 통해 다운타임 없이 빠르고 안전하게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및 DR 구축을 할 수 있었다"며 "KEB 하나은행은 향후 스토리지 확장 및 업그레이드 시에도 업무 중단 걱정이 없으므로 안정적인 금융 거래를 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SPC-1 공인 성능 결과 200만 IOPS(입출력속도)를 자랑하는 VSP G1000의 강력한 성능으로 고객의 금융 데이터에 이자를 계산하기 위해 자정부터 실시되는 배치작업을 기존 10시간에서 3시간으로 크게 단축했다. 또한 기존 장비는 백업 및 DR 장비로 활용함으로써 스토리지 비용을 절감하고 HDS 스토리지 가상화 기술을 통해 기존 장비 및 경쟁사 장비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되어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전홍균 대표이사는 “이번 사례는 국내 최대 은행의 IT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통합하고 미래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업계 최고 하이엔드 제품의 성능, 안정성, 효율성과 함께 차별화된 전문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성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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