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심사 전문인력 육성 교육 실시

<대한금융신문=김민수 기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벤처투자에 대한 위험을 사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문가 육성을 위해 ‘2016년 벤처캐피탈리스트 제21기 전문가 과정’을 개최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벤처캐피탈업계 및 금융관련업계 종사자,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는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5박 6일간 여주 썬밸리호텔에서 합숙교육과,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강남 섬유센터빌딩 컨퍼런스홀에서 출석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합숙 과정에서는 △벤처캐피탈 산업과 법률 △투자방법 및 투자단계별 특징 △회수전략 등을 살펴보고, 출석 과정에서는 △심사보고서 및 투자계약서 작성 △사례 분석에 따른 실무 노하우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옐로모바일 이상혁 대표와 브릿지바이오 이정규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ICT서비스/유통과 바이오 시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 교육은 연 2회 운영되는 국내 유일의 벤처캐피탈리스트 단기 양성프로그램으로, 2000년부터 올해까지 총 1400여명의 벤처캐피탈리스트를 양성했다. 교육생들은 벤처캐피탈리스트로 10년 이상 활동 중인 강사진으로부터 벤처투자에 대한 생생한 사례를 전해 듣고 벤처캐피탈 시장뿐 아니라 프라이빗에쿼티(PE) 시장에 대한 이해와 실질적인 투자심사기법을 배우게 된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이의준 부회장(연수원장)은 “최근 신규 조합 결성과 벤처캐피탈 설립으로 벤처투자 전문인력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벤처캐피탈 업계의 니즈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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