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펀딩은 P2P금융 최초로 누적대출액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테라펀딩은 지난 2014년 12월 국내 최초로 부동산 담보 P2P금융 서비스를 선보인 이래 현재까지 ‘1순위 건축자금대출’이라는 한 우물 전략으로 이룬 성과다.

테라펀딩은 부동산을 담보로 4가지의 명확한 상환재원(대환대출, 매매, 전월세, 경·공매)을 평가하는 심사평가 시스템을 개발해 시중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주택사업자들에게는 10~13% 대 중금리 대출서비스를,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안전한 고수익의 투자처를 제공하고 있다.

20일 현재 테라펀딩의 누적대출액은 513억5000만원, 누적상환액은 137억8000만원이며 연평균 수익률은12.64%, 평균 투자기간은 8.5개월이다. 지금까지 실투자자는 총 3175명, 누적투자건수는 1만0197건이며 재투자 비율은 59.3%에 달한다.

투자자 1인당 평균투자금액은 1617만원, 투자자 평균연령은 38.7세, 1인 평균투자횟수는 3.21회로 나타났다. 1인 최대누적투자금액은 8억1천5백만 원, 1인 최다투자는 총 58회로 집계됐다.

지난 해 12월까지만해도11억 5천만원 모집에 2주가 걸렸던 테라펀딩은 올해 1월 성장 가능성과 리스크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P2P업계 최초로 국내 벤처캐피탈(VC)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신뢰도가 급상승하기 시작했다.

이후 빠른 대출서비스와 한 차례의 부도 없이 지속적으로 투자자들의 원금과 수익금이 상환돼 대출자와 투자자 양쪽의 신뢰를 동시에 얻으며 지난 6월 시행된 10억원 모집에서는 단 2분 30여초가 소요되는 등 큰 성과를 보였다.

테라펀딩 양태영 대표는 “지금까지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1순위건축자금대출이라는 한 분야에만 집중해왔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주택사업자들을 위한 빠르고 합리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비스 고도화에 전사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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