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모바일 금융 필수 솔루션으로 부상하고 있는 MVRS (Mobile Voice Recoding Solution)를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현재는 고객이 금융회사와 거래를 할 때 고객과 금융회사 직원과 직접 통화한 내용은 저장이 안되고 콜센터 직원과 음성통화 기록만 저장돼 금융거래 고객 입장에서는 전화를 두번 이상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MVRS는 모바일 디바이스로 고객과 콜센터 직원 간은 물론 고객과 금융회사 직원간 직접 주고 받은 음성, 메시지 등 모든 거래 기록을 자동 저장하고 관리해준다.

콜센터 직원이든 금융회사 직원이든 누구와도 단 한번의 통화로 안심하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저장된 금융 데이터는 통상 금융 거래 과정에서 관련 규정 준수 여부를 모니터링 하는데 핵심적인 정보로 활용된다.

삼성SDS은 MVRS에 미국 공공기관, 싱가포르 국방과학연구소 등 글로벌 공공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보안솔루션(Samsung SDS EMM)과 모바일 생체 인증 솔루션 파이도(Samsung SDS FIDO)에 삼성전자의 모바일 디바이스 보안플랫폼 Knox까지 연동해 모바일 보안 솔루션의 완벽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됐다.

삼성SDS는 글로벌 시장 공략 첫 국가로 2018년부터 모바일 금융거래 관련 모든 음성, 메시지, 통화내역을 5년간 보관하도록 하는 법안이 시행되는 영국 시장을 선정했다. 영국은 향후 본 법안의 적용범위가 헬스, 유통 등 타 업종으로 확산이 예상되고 있어 전략시장으로 가치가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삼성SDS 홍원표 솔루션사업부문장(사장)은 "MVRS의 출시로 삼성SDS는 금융 솔루션 시장이 요구하는 모바일 보안에 관한 핵심 기능을 모두 공급할 준비를 완료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나날이 높아지는 모바일 보안에 대한 요구와 기대를 삼성SDS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충족시켜 좋은 사업 성과를 이루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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