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이의준 상근부회장(왼쪽에서 여섯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한중투자상담회 개최를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김민수 기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우수 R&D기업의 해외진출과 후속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27일 서울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한·중 벤처 투자교류회’를 개최했다.

투자교류회는 벤처캐피탈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청 중소기업 R&D지원사업인 ‘기술혁신개발사업 투자연계과제’ 선정 기업의 연구개발결과물에 대한 사업화 성공률을 제고하고자 중국 광저우지역의 대표적인 투자기관 6곳을 초청해 개최됐다.

이날 첫 번째 세션에서는 벤처캐피탈협회의 ‘국내 벤처캐피탈 투자동향’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중국 광저우지역의 대표적인 벤처투자기관인 5호공간(5号空间)이 ‘광저우 창업현황 및 지원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행사에 참석한 중국 투자기관 6곳의 소개와 함께 청중과의 토크콘서트와 자유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중국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투자연계과제 선정 기업 중 중국 진출 및 해외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우수기업 12개사가 IR을 하고 면밀한 투자검토를 위한 1:1 상담회가 이어졌다.

벤처캐피탈협회 김대희 부장은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청 R&D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기업들의 빠른 성장과 함께 해외진출을 촉진하기 위해서 준비된 것으로, 바이오·의료, 정보통신, 기계·소재, 전기·전자, 화학 등 산업별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이 참여해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벤처캐피탈협회는 투자연계과제 선정기업의 사업화 성공률을 제고하기 위해 경영 및 사업화비용 지원, 실무자 역량강화 세미나, CEO-조찬세미나 등 사후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협회는 오는 11월 29일 중국 상해지역의 투자기관을 초청해 해외 투자기관을 초청한 투자교류회를 한 번 더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문의는 협회 투자협력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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