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해상은 전기자동차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고 구매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전기차 전용 자동차보험을 판매한다.[사진제공: 현대해상]

<대한금융신문=장기영 기자> 현대해상은 국내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전기자동차 전용 자동차보험을 28일 출시했다.

미국 테슬라,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등 전기차의 종류가 늘고 국내 전기차 운행 시범도시가 지정됨에 따라 전기차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고 구매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상품을 개발했다.

가입 대상은 오는 12월 6일 책임개시 되는 개인용, 업무용 자동차다. 친환경 전기차 구매 고객은 보험료를 3% 할인해준다.

현대해상은 상품 출시와 함께 전기차 구매자들이 겪는 주행 중 방전에 대한 불안과 충전소 부족에 따른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배터리 방전 시 긴급충전 지원 서비스를 도입했다.

주행 중 연료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잔량 부족으로 곤란에 처한 고객이 요청하면 현장에 출동해 전기차 충전소 위치 검색과 무료 견인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기차 충전소가 부족한 상황을 고려해 무료 견인 거리를 기존 10km에서 40km로 대폭 확대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보험료는 내리면서 서비스는 확대한 전기차 전용 자동차보험이 국내 전기차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율주행차 등 자동차시장의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