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에이블 코리아는 담보부 채권 전문 P2P 금융플랫폼 ‘머니큐’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머니큐의 조성곤 대표는 씨티은행 이사, 씨티은행/한미은행 PF 본부장, 씨티그룹 씨티금융판매서비스 대표이사직을 거친 대표적인 부동산금융전문가다. 머니큐의 원효성 의장은 서울대와 인디애나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KB국민은행 부행장, KT 캐피탈 사장직을 두루 거친 금융전문가다.

기존의 P2P 금융 플랫폼이 대부분 금융업무에 정통하지 않은 인력들로 운용돼 금융의 핵심인 리스크 관리 능력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크다. 머니큐는 우수한 금융전문인력으로 운영하는 만큼 이와 같은 우려를 가진 고객들에게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머니큐는 기존업체와 차별화 되는 “3無”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위험성이 큰 신용대출을 중개하지 않고(신용대출 無), 부동산이라 하더라도 담보화할 수 없는 조감도만 있는 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중개하지 않으며(부동산 無), 고객들의 투자금을 직접 관리하지 않고  기존 은행에 투자 계좌를 신탁해 에스크로로 입출금을 관리하고 사고 위험을 미리 차단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직접관리 無).

한편 머니큐는 내년 1월 해외 금융기관과 자산관리 업무제휴를 통해 해외서비스를 런칭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Tesla Motors 에서 마케팅을 담당했던 Payson Titcomb와 유럽에서 금융플랫폼 전문가인 담당했던 Valentin Vannay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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