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김민수 기자> 글로벌 카드 브랜드사 유니온페이인터내셔날이 신라인터넷 면세점에 업그레이드된 온라인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한 간편결제 시스템은 매 결제 시마다 카드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절차를 없애고 처음 한 번만 카드정보를 등록하면 이후 비밀번호만으로 간편하게 결제가 완료되도록 했다.

특히 처음 1회만 카드정보를 등록하면 별도의 로밍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은 관광객도 비밀번호만으로 결제가 가능해 그동안 한국에서 결제가 어려웠던 불편함을 해소했다.

간편결제 서비스는 해외에서 발급된 유니온페이 카드(카드번호 62로 시작) 소지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PC를 비롯한 모바일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성보미 유니온페이인터내셔날 동북아지역 총괄대표는 “유니온페이 온라인 간편결제는 안전성과 편리성을 두루 갖춘 결제 시스템으로 현재 중국 내 아이튠즈와 아마존에서 상용되고 있다”며 “국내에는 신라면세점을 시작으로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 가맹점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간편결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니온페이인터내셔날과 신라면세점은 이번 온라인 간편결제 시스템 도입을 기념해 다양한 적립금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신라인터넷면세점에 신규 가입하는 회원들에게는 10달러의 적립금을 제공하고,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에 따라 매주 적립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