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부산광역시는 부산시 소재 공유재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11일 부산시청에서 ‘공유재산 관리·처분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내달 1일부터 업무를 개시한다.

이는 지자체의 공유재산을 캠코가 일원화해 관리하는 첫 사례로, 캠코는 부산시가 16개 자치구·군에 위임해 관리 중인 공유재산 3273건(토지 3258필지, 건물 15동)을 일괄 관리하게 된다.

특히 캠코는 1997년부터 축적해 온 국유재산 관리 노하우와 과거 서울시 공유재산 위탁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시 지방재정 확충 및 주민 만족도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허은영 캠코 이사는 “캠코가 부산 본사 시대 3년차를 맞아 부산시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부산시와 동반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부산시 공유재산 위탁관리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다른 지자체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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