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맨하튼 기반의 글로벌 핀테크 스타트업 다크매터(DarcMatter, DM)가 서울에 지사를 설립하고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2014년에 설립된 다크매터는 미국 헤지펀드·사모펀드·벤처캐피탈 등에 직접 손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대체투자 플랫폼이다. 미국 내에서 고액 자산가·금융 전문가·패밀리 오피스·기관 투자자 등 800명이 넘는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미화 50억 달러(한화 약 5조7200억원) 이상의 자산이 다크매터의 플랫폼에서 운용되고 있다.

다크매터는 한국 사회가 기술 혁신에 관심이 높고 핀테크 기술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한국 금융기관이 급증하고 있으며 한국 투자자와 자산 관리자 역시 해외 대체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고 판단해 한국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

다크매터는 세계 금융의 허브인 뉴욕에서 축적한 경험과 금융 서비스 및 기술 전문성을 활용해 한국 투자자들이 해외 투자 기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화 다크매터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투자자들이 대체투자 방식을 통한 추가 자금 운용을 많이 고려하고 있는 만큼 아시아는 다크매터가 그동안 축적한 핀테크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투자자들에게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기회가 높은 지역이라 판단했다”며 “이번 한국 시장 진출을 계기로 다크매터의 기술과 솔루션을 통해 아시아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해외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크매터는 현재 성공적인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 금융기관과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 중이며 한국 투자자들이 가지고 있는 대체투자 니즈에 맞춤화된 한국형 플랫폼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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