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김민수 기자> 아주저축은행 박춘원 신임 대표이사<사진>가 지난 15일 취임했다.
박춘원 신임대표는 1965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자원공학과와 시카고대학교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다. 삼일회계법인 공인회계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베인앤컴퍼니 이사, 아주산업 회장실 전략기획팀 상무, 아주캐피탈 경영관리부문장 전무 등을 거쳤다.
아주저축은행 관계자는 “박 신임대표의 주된 경력이 경영전략 및 관리 부분으로 해당 방면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박 대표 취임을 계기로 아주저축은행이 한 단계 도약하는데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가 잘되고 주주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도 행복해진다고 하는 말이 결코 책에서나 나오는 얘기가 아니라는 것을 아주저축은행을 통해 증명해 보고 싶다”며 “작지만 강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직원들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고, 시장환경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주저축은행은 부실 저축은행이었던 옛 하나로저축은행을 인수한 후 지속적인 경영정상화 노력으로, 올 상반기 기준 당기순이익 7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