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플랫폼 피플펀드는 총 12억원 규모의 부동산 P2P 투자상품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부동산 담보 대출채권 상품은 연 환산 수익률 11%, 1개월 만기 일시상환 조건이며 총 12억원을 모집한다. 해당 투자상품은 전라북도 김제시에 위치한 토지의 배당금을 담보로 하는 채권이며 모집된 금액은 채무자의 단기 자금 활용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상품은 법원 경매 절차가 완료되어 지급이 확정된 배당금을 담보로 한 대출이기 때문에 상환재원과 방법이 뚜렷한 점이 특징이다.

또는 법원이 1개월 내 지급할 배당금 13억원을 담보로 12억원의 자금을 모집하는 상품으로 경매 잔금이 모두 납부되어 배당금 지급만이 남아 있어 배당금이 피플펀드에 직접 지급되기 때문에 재원확보 리스크가 매우 낮다.

피플펀드 김대윤 대표는 "부동산 담보 P2P 투자상품이 시장에 많이 나와있지만 후 순위 상품이거나 담보물의 안정성 및 환금성이 떨어지는 담보물인 경우가 많다"며 투자자는 상품이 연체 혹은 부실 시 담보의 현금화가 즉시 가능한지 또 투자금 보호 장치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피플펀드는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은행통합형 P2P대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개인신용 채권상품을 만드는 만큼 부동산 상품도 선 순위 설정 가능 담보와 환금성 높은 안정적인 상품만을 엄선해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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