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 납부내역 등록하면 신용평가 가점 및 금리 할인

<대한금융신문=김민수 기자> 개인신용평가회사 코리아크레딧뷰로(이하 KCB)와 교보생명이 업무 제휴를 맺고 오는 25일 ‘비금융정보 조회 서비스’를 출시한다.

비금융정보 조회 서비스는 개인이 직접 자신의 건강보험, 국민연금, 통신료 등 성실납부 내역을 등록하면 이를 신용평가에 긍정적으로 반영하고 동시에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CB는 통신·공공요금 성실납부실적 등 비금융정보를 신용평가 시 반영하고 성실상환자에게 가점을 줘 소비자 스스로 자신의 신용을 입증할 수 있는 새로운 평가체계인 ‘케이스코어(k-score)’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8월부터 모든 금융권에 적용하고 있다.

KCB 관계자는 “고객이 건강보험 및 국민연금, 통신비 등의 성실납부내역을 제출하면 성실납부기간과 고객의 신용현황 등에 따라 2~15점까지 신용평점이 상승할 수 있다”며 “k-score는 금융거래정보뿐만 아니라 개인의 비금융정보까지 복합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에 균형 잡힌 신용평가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교보생명은 개인의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 비금융정보 활용이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금융권 최초로 자기정보 등록 시 금리 할인 및 신용 향상 혜택을 제공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비금융정보 등록이 신용평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고객에게 혜택을 주지는 못했던 것이 사실이었다”며 “금융권 최초로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해 고객의 금리 부담을 줄이는 한편 고객의 신용까지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금융정보는 교보생명 홈페이지의 비금융정보 등록 및 올크레딧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이 직접 등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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