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펀드는 총 30억원의 부동산 P2P 투자상품 2호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부동산 P2P투자 시장에서 단일규모로는 최대 금액이다.

피플펀드는 지난 17일 출시된 부동산 1호 배당금담보대출 상품을 90분 만에 모집하며 총 12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이번 부동산 2호 상품은 연 환산 수익률 11%, 2개월 만기일시상환 조건이다.

대상 자산은 은평구 신사동에 위치한 37세대 아파트로 신탁회사가 발행한 1순위 수익권 증서를 담보로 한다. 투자금은 신탁회사에 예치되어 2개월간 단기 운영자금으로 활용된다.

이번 투자상품은 저축은행의 대출이 이미 승인되어 있는 건으로, 신탁사가 모든 자금흐름을 관리하며 저축은행의 대출자금 수령 즉시 피플펀드 대출금을 상환할 예정이다.

피플펀드 김학완 전략팀장은 “본 투자상품은 시행사가 저축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기 전 시행사의 단기 자금 조달 상품"이라며 "저축은행의 자금 조달은 행정적인 절차만 남기고 있어 투자금 상환이 확실하고 2개월 만기의 브릿지성 상품이기 때문에 유동자금의 단기 투자 관점에서도 매력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피플펀드는 해당 투자상품을 지인에게 추천 후 투자 완료 시 양쪽 모두에게 지인의 투자금액 0.2%를 현금으로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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