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김민수 기자> 벤처캐피탈협회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인력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원사를 중심으로 ‘VC인력 수급안정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투자심사 전문인력 수급계획 및 양성체계 마련’, ‘무분별한 스카우트 금지 및 인력수급 안정을 위한 공동 노력’ 등으로 인력문제 해소를 위한 VC간 상호존중을 토대로 문제해결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앞서 VC업계는 무분별한 인력이탈로 발생하는 회사의 경제적 손실 등 인력수급 측면의 불균형이 초래하는 다양한 부작용을 인식하고 논의 및 법률검토를 거쳐 업계 스스로가 이 문제를 공감하고 해결노력을 모으자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그동안 심사역 인력이탈, 과도한 스카우트 경쟁 등 업계 내 인력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VC업계는 이번 협약 외에도 인력수급안정을 위한 정책 및 제도개선 연구용역을 수행 중이며, 조합선정을 위한 인력요건 완화, 관리보수 삭감요건 완화 등 주요 LP를 중심으로 업계 인력문제 해소를 위한 의견개진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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