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김민수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저축은행 업권의 건전경영 풍토 조성과 사전적 부실예방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52개 저축은행 임직원 1500여명을 대상으로 ‘집중교육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과거 저축은행의 부실화 사례, 법원의 손해배상책임 판결과 업무 착안사항 등을 주제로, 각 저축은행의 영업행태와 교육참여자의 직위·직무별 수요를 반영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저축은행 현장의 의견을 듣는 쌍방향 소통 방식으로 진행한다.

현재 저축은행 업권은 FY2014 1분기 이후 8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하고 있고 FY2016 2분기 순이익도 4820억원을 기록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가계부채 등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예보는 저축은행 업권이 선제적 리스크 대응과 내부통제를 강화할 수 있도록 과거 부실 사례의 시사점 등을 전파할 계획이다.

예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보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의 정부 3.0에 따라 부보금융회사의 건전경영 풍토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기금의 건전성 유지 및 금융부실화에 따른 예금자들의 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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