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예금보험기금 상호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채권’ 2016-3호를 총 6000억원 내외로 이달 발행한다.

예보는 오는 7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특별계정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며, 회차별 세부사항은 별도 입찰 공고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특별계정채권은 부실저축은행의 정리재원 및 잔여채무 상환을 위해 지난 2011년 예금보험기금 내에 특별 마련된 것으로,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오는 2026년 말까지 한시 운영된다.

예보는 저축은행업권의 예금보험료 납부액 100%, 여타 업권별 보험료 납부액의 45%와 회수자금 및 특별계정채권 발행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올 11월 말 현재 특별계정채권 잔액은 총 16조9000억원이며, 예보는 올 1월 특별계정채권 2016-1호(8900억원), 3~4월 2016-2호(1조1400억원)를 발행한 바 있다.

예보는 올해 만기도래하는 특별계정채권 4조2200억원을 상환하기 위해 2조6300억원을 차환 발행하고, 파산재단 보유 부동산 매각 등을 통해 나머지 1조5900억원을 순상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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