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김민수 기자> 신용회복위원회의 개인워크아웃 프로그램 졸업자가 지난 11월 30일 기준 50만명을 돌파했다.

신용회복위원회는 과중채무자들의 신용회복과 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2002년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150만명으로부터 개인워크아웃을 신청 받아 총 135만명에 대해 채무조정을 확정했다.

이 중 50만명이 채무변제를 완료해 개인워크아웃을 졸업함으로써 과중한 채무 굴레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됐다.

현재도 약 45만명이 개인워크아웃을 이행 중에 있으며, 매월 약 6000여명이 이 프로그램을 졸업하고 있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채무조정을 통한 신용회복지원 이외에도 채무조정 확정자에 대한 긴급생활자금대출 등을 통해 신청자들이 개인워크아웃을 졸업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또 청년·대학생들의 고금리대출 전환 및 신용관리교육활동 등 채무불이행을 사전 예방할 수 있는 활동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서울중앙지방법원 및 부산, 대전, 광주, 의정부 등 5개 지방법원과 패스트트랙 업무 협약을 통해 개인회생과 파산신청이 필요한 채무자들에게 법원 신청지원도 확대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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