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OS는 자사가 개발한 글로벌 암호화 화폐 BOS코인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BOS코인에는 추론엔진(inference reasoner)이 탑재된 스마트 컨트랙트 2.0솔루션이 적용된다. 추론엔진은 계약에 사용되는 문장의 문맥을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핵심 소프트웨어다.

기존 스마트 컨트랙트는 프로그램 코드로 작성∙표현되어 일반사용자가 계약 내용을 이해하기 힘든 단점이 있었지만 블록체인OS에서 제공하는 스마트 컨트랙트 2.0은 추론엔진을 기반으로 이 문제점을 해결한다.

BOS코인은 1년여의 개발 끝에 거래 처리속도를 신용카드 결재 수준으로 끌어올려 초당 1000건의 거래정보를 처리하며 스위스에 설립될 블록체인OS 재단(BlockchainOS Foundation)에서 발행하고 관리한다.

블록첸인OS는 BOS코인 출시와 함께 화폐사용자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B2C서비스도 함께 개발됐다.

금년 중으로 스타인기 예측시장 앱인 스타닥(Stardaq)이 출시되고 내년 초에는 숙의 집단의사결정 플랫폼인 델리크라시(Delicracy) 앱이 출시될 예정이다. 스타닥과 델리크라시는 처음부터 글로벌 진출을 겨냥해 기획된 앱으로 내년 상반기 중 글로벌 버전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현재 BOS코인은 국내를 대상으로 예약판매가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2월엔 전세계를 대상으로 ICO(Initial Coin Offering)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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