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기업 블로코는 ‘제11회 K-ICT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기술선도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에서 블록체인 기술 회사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K-ICT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은 2006년부터 인터넷 산업 발전을 선도한 기업·단체, 공로자를 시상하는 인터넷 분야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블로코는 누구나 쉽게 블록체인 기반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하는 ‘코인스택(Coinstack)’ 서비스 제공과 다양한 시장 영역에 블록체인 기술을 상용화 한 공적을 인정받아 이번 ‘특별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올해 전북은행, 한국거래소, 롯데카드 등의 금융권 블록체인 상용화에 앞장섰을 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IoT), 스마트그리드 등의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인 것이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김종환 블로코 공동대표는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인프라 기술로 주목 받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 우리의 노력과 열정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내년에는 더욱 경쟁력 있는 제품을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블로코는 기술력과 ‘코인스택’의 서비스 안정성을 인정 받아 지난 7월 삼성벤처투자로부터 1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으며 블록체인 기술 최초로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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