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브랜드전략부 오현아 팀장

   
KB국민카드 브랜드전략부 오현아 팀장.

<대한금융신문=김민수 기자> “꿈이 있는 한 이 세상은 도전해볼 만하다.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꿈을 잃지 말자. 꿈은 희망을 버리지 않는 사람에게만 선물로 주어진다.”-아리스토텔레스.

사람들은 각자 저마다의 꿈을 가지고 있다. 유년시절 또렷했던 꿈은 사회생활에 지쳐 점차 흐릿해지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마음 한편에 이루지 못한 꿈을 가지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이처럼 꿈을 간직하고 끊임없이 노력해 온 사람들이 소망을 이룰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 1100일간의 여정을 담은 사진전을 열고 싶다던 이예나(26)씨. KB국민카드의 ‘징검다리 프로젝트’를 통해 소원을 이뤘다.

KB국민카드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징검다리 프로젝트’를 실시, 일반 기업들이 실시하는 사회공헌이나 기부활동과는 차별화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징검다리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KB국민카드 브랜드전략부 오현아 팀장은 “사실 이 프로젝트는 KB국민카드의 브랜드 정체성을 찾는 작업에서부터 시작됐어요. 2014년 당시 저희 KB국민카드의 슬로건이 ‘국민생활의 힘’이었는데, 어떻게 하면 고객 곁에서 힘이 될 수 있을까, 늘 고객과 함께 하고자 하는 우리의 진정성을 나눌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에 대해 깊이 고민하던 중 꿈을 간직한 모든 분들께 꿈을 이뤄드리는 프로젝트를 실행하자는 의견이 나왔죠”라고 말했다.

징검다리 프로젝트는 KB국민카드 고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매년 프로젝트 신청 인원만 5000여명에 달하며, 이 중 10명 내외를 선정해 소원을 이뤄준다. KB국민카드는 올해 역시 프로젝트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꿈을 이뤄줄 채비를 하고 있다.

오 팀장은 “참여해주신 한 분 한 분의 사연이 정말 소중하고 의미가 있어요. 그래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사연을 선정하고, 진실성이 묻어나는 뜻 깊은 사연에 대해서는 꿈을 이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물론 프로젝트에 선정된 고객들도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갖게 된다.

“일단 선정됐다고 연락드리면 믿지 않으세요. 너무 기뻐하시죠. 꿈을 이뤄드리는 과정 내내 고마워하시고 간혹 눈물을 보이시기도 합니다. 꿈 실현 프로젝트가 인생에 있어서 또 하나의 터닝포인트가 됐다며 본인들도 앞으로 다른 사람들과 더 많은 것을 나누며 살고 싶다고들 말하세요.”

오현아 팀장은 가장 기억에 남는 소원으로 26세 이예지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씨는 단돈 100만원을 가지고 해외 무전여행을 떠난 당찬 여성이다. 스스로를 ‘희피(喜被)’라고 부르는 그녀는 자신이 경험한 1100일간의 여정을 사진에 담고, 그 사진을 소재로 전시회를 열어 여행 동안 느꼈던 열정과 감정들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것이 꿈이었다.

오 팀장은 당시를 회상하며 “그 분의 사연을 처음 접했을 때 나의 20대는 어땠나,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됐어요. 나의 20대는 학업, 취직, 연애 평범함의 연속이던 시간들이었는데 그 당시 내 꿈은 대체 뭐였지? 또 지금 나의 꿈은 뭐지? 꿈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해줬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 분의 사진은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사람들이 담겨있지만 그 사진 속 숨겨진 이야기들은 사람들의 따뜻한 정, 그리고 힘들었던 고난의 시간들이 함께 담겨져 있었어요. 본인의 꿈 실현뿐 아니라 그 꿈으로 인해 다른 이들의 꿈에 불씨를 놓아주고 싶다는 따뜻한 사연이었죠”라고 덧붙였다.

오 팀장은 징검다리 프로젝트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나눔활동으로 자리잡길 바란다.

“몇 년 뒤 꿈을 이룬 분들이 어떻게 지내시고 계신지 모습을 스케치해보고 싶어요. 일회성 캠페인으로 끝나지 않고 늘 그분들과 소통하며 관계를 이어나가야 더 의미 있는 프로젝트가 되겠죠. 또 아직 다 이루지 못한 국민의 꿈을 위해 KB국민카드는 한발 짝 더 가까이 다가가 국민의 소중한 꿈을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매년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이니 더 많은 분들이 관심 갖고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국민 모두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그날까지 KB국민카드 징검다리 프로젝트가 계속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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