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장기영 기자> 현대라이프생명 신임 대표이사에 이재원 현 전략기획본부장(상무)<사진>이 내정됐다.

현대라이프생명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이재원 본부장에 대한 대표이사 후보자 추천안을 의결했다.

이번 회의에는 이주혁 현 대표를 제외한 추천위원 4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 전원이 후보자 추천에 찬성했다.

이재원 후보자는 현재 현대라이프생명 내 2인자로, 이달 초 이주혁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힌 직후부터 유력한 후임자로 물망에 올랐다.

이재원 후보자는 1972년생으로 KB생명 전략총괄 부사장, 삼성화재 해외사업부 담당, ING생명 마케팅담당 부사장 등을 거쳐 2014년 12월부터 현대라이프생명에서 재직해왔다.

후추위 측은 “이 후보자는 현대라이프생명의 현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로서 과거 15년간 보험사, 은행, 캐피탈사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 CSO 등을 역임한 금융전문가”라며 “향후 현대라이프생명의 신성장동력 발굴과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달 말 이주혁 현 대표 사임 이후 대표이사 직무대행직을 수행하다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한편 이주혁 대표는 후배 경영자 양성 차원에서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으며, 사임 이후 상근고문 자격으로 경영 전반에 대해 조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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