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회장 김덕수)는 소멸시효가 완성된 선불카드 미사용 잔액 및 신용카드 포인트 등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하는 ‘신용카드 사회공헌재단’ 설립허가를 금융위원회에 신청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여신협회는 재단 설립 신청서류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내년 1월 중으로 설립허가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용카드 사회공헌재단에서는 ∆저신용자 등을 대상으로 한 서민금융지원 ∆영세가맹점에 대한 지원 ∆국민의 올바른 금융생활을 위한 공익적 활동 및 학술지원 ∆사회복지사업 등 업권의 특성을 반영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회는 업권 공동으로 조성한 신용카드 사회공헌기금 잔액(67억원)을 재단 설립재원으로 사용하고, 소멸포인트 및 선불카드 잔액에 대한 출연규모와 방법은 2017년 1월 말을 목표로 업권 협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1분기 내에 출연도 완료할 계획이다.

여신금융협회 김덕수 회장은 “재단 설립을 기반으로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카드업권이 국민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