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장기영 기자> 보험연수원이 내년 보험업계의 실손의료보험 손해율 정상화와 소비자 보호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장기보험분야 의료연수과정을 대폭 신설한다.

보험연수원은 ‘보험산업의 지속 성장을 견인한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7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보험연수원은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과 저금리‧저성장구조 만성화, 각종 법‧제도 및 감독체계 개편 등에 따른 보험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전문교육 확대 및 연수품질 개선 △보험업 종사자 전문성‧윤리성 강화 △교육 수요 적시 반영 △관리체계 개선 및 인프라 확충 등 5대 사업전략 과제를 선정했다.

내년 406개 연수과정을 3941회에 걸쳐 운영해 총 40만60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의료연수 교육체계를 전면 개편해 장기보험분야 의료연수과정을 35개를 신설하는 등 인수심사, 클레임 담당자의 의학적 전문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보험연수원 관계자는 “업계 임직원에 대한 직무 및 전문교육, 모집종사자를 대상으로 등록 및 보수교육 등 기존 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보험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교육과정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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