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장기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생명보험사인 현대라이프생명이 내년 1월 5일 이재원 대표이사<사진> 체제로 공식 출범한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라이프생명은 이날 주주총회를 열어 이재원 대표이사 내정자(현 전략기획본부장·상무)에 대한 대표이사 선임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 내정자는 당초 이달 말 이주혁 현 대표 사임 이후 대표이사 직무대행직을 수행하다 3월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었으나 시기가 앞당겨졌다.

현대라이프생명은 앞선 9일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이 내정자를 대표이사 후보자로 추천한 바 있다.

이 내정자는 1972년생으로 KB생명 전략총괄 부사장, 삼성화재 해외사업부 담당, ING생명 마케팅담당 부사장 등을 거쳐 2014년 12월부터 현대라이프생명에서 재직해왔다.

이 내정자의 전무 또는 부사장 직위 승진 여부는 이달 말 현대차그룹 정기 임원 인사에서 결정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주혁 대표는 후배 경영자 양성 차원에서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으며, 사임 이후 상근고문 자격으로 경영 전반에 대해 조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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