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라이프생명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보험서비스를 이용하고 계약사항을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웹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라이프생명이 지난달 1일 개설한 모바일 웹은 일일 접속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대라이프생명은 고객들의 모바일 웹 이용 패턴을 분석해 사용 빈도가 높은 핵심 기능을 전면에 배치했다. 이에 따라 사이트 탐색 과정이 간소화되고 계약 조회, 보험금 청구, 대출 서비스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토록 하는 다른 보험사와 달리 모바일 웹 내에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별 마이페이지에서는 보험료 납입, 대출 상환 등의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적립금에 따른 대출 가능 금액과 적용 이율도 바로 확인 가능하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디자인도 눈에 띈다. ‘보이는 현대라이프생명’을 콘셉트로 고객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시각화했다.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에서도 복잡한 상품 정보와 계약관리 현황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심플한 레이아웃을 적용하고 직관적인 인포그래픽과 일러스트를 가미했다.

한편 현대라이프생명은 올 초부터 ‘고 모바일(Go Mobile)’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고객 경험을 디지털 공간으로 이동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지난 4월 모바일 보험계약 안내서비스를 시작으로 5월 모바일슈랑스, 7월 모바일 해피콜 서비스를 도입했다. 신규 고객에게 전달하는 보험증권을 서류가 아닌 모바일 증권으로 연내 대체할 계획이다.

현대라이프생명 관계자는 “디지털화(Digitization)의 중심에는 고객이 있다”며 “업무 프로세스와 고객 접점의 디지털화를 선제적으로 진행하고, 기존 보험사와 완전히 차별화된 새로운 고객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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