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5 00:20 (화)
[인터뷰] “핀테크로 자산관리 대중화 이끌겠다”
[인터뷰] “핀테크로 자산관리 대중화 이끌겠다”
  • 문혜정 기자
  • 승인 2017.01.13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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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나무투자일임 오재민 대표
카카오증권을 운영하고 있는 핀테크 기업 두나무는 지난해 자회사인 두나무투자일임을 통해 온라인 주식투자 서비스인 ‘카카오증권 MAP’을 선보였다.

MAP는 최소 500만원만 있으면(ETF 50만원) 투자자가 선택한 투자자문사의 포트폴리오에 따라 내 주식계좌가 자동으로 운용되는 새로운 개념의 주식투자 서비스다. 오재민 두나무투자일임 대표는 온라인 투자일임 서비스에 대해 “나를 위해 내 주식투자를 전담해 줄 전문가를 고용하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Q. 모바일 자산관리 MAP은 어떤 서비스인가.

간접 투자는 남에게 투자를 모두 맡기고 인생을 즐기는 것이 아니다. 보통 회사에서 외주를 줄 때 잘 관리가 안되면 당장 업체를 교체한다. 회사 일은 그렇게 하면서 왜 투자는 자꾸 남에게 맡기고 잊으려고 하는가?

카카오증권 MAP은 한마디로 ‘주식투자는 어렵고 펀드는 답답할 때’ 주식 투자(직접 투자)와 펀드(간접 투자)의 장점만을 모은 투자 대안 서비스다. 주식 투자의 고수들인 투자자문사의 전략에 따라 투자 성과를 극대화하고 유연한 현금 비중 조절을 통해 위험을 관리한다.

또 카카오증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본인 주식계좌의 투자내역 확인은 물론 투자, 해지, 증/감액 등 모든 업무가 온라인 상에서 가능하다. 이렇게 전문가의 능력과 투자자 본인의 관심이 합쳐진다면 최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Q. MAP에는 주로 어떤 상품들이 올라가나.

현재 MAP에는 한가람투자자문, 삼성자산운용 등 11개 투자자문사의 16개 투자전략이 공개돼 있다. 아직 공개되진 않았지만 투자를 하면서 실적을 쌓고 있는 투자자문사들도 있다. 카카오증권 MAP은 기존 투자일임 상품과 달리 대중적인 소액 투자도 가능해 충분한 검증을 거친 후 상품을 소개한다. 현재는 국내 주식과 ETF 상품을 주로 다루고 있지만 향후에는 해외 주식과 ETF, 채권 등으로 투자전략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Q. MAP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

이미 많은 고액 자산가들이 투자자문사를 통해 활발하게 주식 투자를 하고 있고 PB들의 베스트 추천 상품 중 하나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다만 최소 가입금액이 수억원 이상이다 보니 일반 투자자들은 정보를 얻기 힘들고 투자가 어려웠다.

카카오증권 MAP은 카카오증권 애플리케이션에 투자자문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투자 금액도 최소 500만원으로 대폭 낮춰 투자일임상품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비대면 일임계약이 허용되지 않은 것은 큰 장애물이다. 기술의 발전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저렴하게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핀테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재와 같이 고객 한명 한명을 따로 만나 일임계약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이는 그대로 투자자의 부담으로 돌아온다. 대중을 위한 저렴한 수수료의 소액 자산관리는 비대면 투자권유 허용을 통한 온라인 가입이 도입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

Q. 핀테크 자산관리기업 두나무투자일임의 향후 서비스 방향성은.

투자에 불로소득은 없다고 생각한다. 투자를 위한 전문가를 선택하고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나가는 것이 MAP의 지향점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주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금융상품들을 본인 성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근시일 내에 투자일임시장이 온라인화 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재테크를 필요로 하는 모든 대중들이 소액 자본으로도 효율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세상을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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