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염희선 기자>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17일 KDB 키다리 아저씨 3호 후원 대상으로 자매결연부대 육군 제7보병사단(강원도 화천 소재) 소속 모범장병 2명을 선정하고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도움의 손길을 받기 어려운 개인 및 미인가 복지시설 등 복지사각지대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KDB 키다리 아저씨’ 후원 사업을 지난해 말부터 시행, 2016년 12월에 1, 2호 후원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후원 대상 중 서 일병(만 19세)은 어려운 가정형편에 모친이 유방암 수술까지 받게 돼 ‘조기전역 대상자’로 선정됐지만, 본인과 모친의 뜻에 따라 만기 복무키로 하는 등 힘든 환경에도 성실히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모습이 귀감이 돼 ‘KDB 키다리 아저씨’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 지원사업인 ‘KDB 키다리 아저씨’ 사업을 향후에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은행은 2012년 5월 육군 제7사단과 ‘1사 1병영’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활발한 지원 및 교류를 통해 최전방 일선에서 국토수호에 힘쓰고 있는 애국장병들을 후원하고 있다.

군부대 소재 지역축제인 ’칠성페스티벌‘ 지원을 비롯해, 세탁기 및 도서 등 위문품 기증, 은행 임직원 안보현장 체험과 7사단 출신 장병 인턴행원 채용, 문화공연 초청행사 등의 다양한 상호교류 활동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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