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김미리내 기자> 교보증권이 자사주 121억원 규모를 처분키로 하면서 오버행 우려에 따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교보증권은 18일 재무구조 개선 및 영업용순자본비율확대, 유동성 확대 등을 위해 121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매도방식으로 처분할 계획이라고 장 종료 후 공시했다. 처분예정 주식은 보통주 131만5662주로, 주당 처분 가격은 9230원이다.
19일 오전 9시 55분 현재 교보증권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430원(4.6%) 내린 8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언제든 매물로 쏟아질 수 있는 잠재적인 대량대기매물(오버행) 우려에 따른 하락으로 풀이된다.
현재 거래량은 24만6394주, 거래대금은 22억2500만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