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 김미리내 기자>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알고리즘 운용 심사를 진행 중인 코스콤이 수익률 및 변동성 지표 외에 추가적인 운용정보를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코스콤은 이날 현재 테스트베드 본심사가 진행 중인 알고리즘에 대해 ▲매매회전율 ▲자산별 투자비중 ▲알고리즘 유형별 운용정보 ▲지표별 통계 및 순위정보 등을 추가로 공개했다.

운용자금 대비 매매금액 비율인 매매회전율은 매매발생의 빈도와 포트폴리오 운용에 대한 적극성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포트폴리오가 보유한 자산별 투자 비중 정보를 통해 특정자산에 대한 집중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안정추구·위험중립·적극투자형 등 3가지 포트폴리오 유형별 차별성도 한 화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코스콤은 공개 정보들의 각종 통계 및 순위정보도 순차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또 관련 업계 및 연구기관 등과의 협업을 통해 로보어드바이저 자문·일임서비스 공개검증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표들을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현재 1차 신청 알고리즘에 대한 본심사가 진행 중인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는 최초 34개 업체, 42개 알고리즘이 신청했으며, 서면심사와 포트폴리오 운용심사과정 등을 거쳐 28개 업체, 33개 알고리즘이 운용 중이다.

코스콤 관계자는 “2차 테스트베드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3월 말 신청 접수를 받고 5월부터 한 달 여 간 사점심사와 6개월 간의 본심사를 실시해 최종 심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는 지난해 9월 금융위원회 주관으로 시작됐으며, 알고리즘 서비스의 신뢰성 및 안정성 확인과 각 포트폴리오별 운용성과 및 위험지표 등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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