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강남 2BRANCH 김완연 RA

▲ 삼성화재 강남 2브랜치(BRANCH) 소속 리스크 어드바이저(RA) 김완연씨. 김씨는 리스크 컨설턴트(RC)인 아버지에 이어 2대째 삼성화재 보험설계사로 활동 중이다.[사진제공: 삼성화재]

<대한금융신문=장기영 기자> 아들에게 아버지가 걸어온 길이란 익숙하면서도 낯선 길이다. 어릴 적부터 보고 자랐지만, 걸음은 서툴고 조심스럽다.

‘아버지를 따라 걷는 것이 누가 되지는 않을까’, ‘과연 아버지만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어깨가 무거운 아들. 그런 아들의 SOS에 아버지는 자신이 그랬듯 ‘성실히 하라’는 말로 어깨를 토닥였다.

대(代)를 이어 보험설계사로 활동 중인 삼성화재 강남 2브랜치(BRANCH) 소속 리스크 어드바이저(RA) 김완연씨는 그렇게 오늘도 아버지의 뒤를 따라 걷는다.

평범한 취업준비생이었던 김완연씨가 보험영업을 천직으로 삼게 된 것은 아버지가 RA 취업설명회를 소개하면서 부터다. 그의 아버지는 삼성화재 리스크 컨설턴트(RC) 18년차인 베테랑 설계사다.

김씨는 “아버지가 RA를 적극 권유한 건 아니었지만, 취업세미나를 소개해 지금에 이르게 됐다”며 “RA는 RC와 같은 종합 금융전문가지만,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젊은 인재들로 구성돼 있다. RA만의 영업지원 시스템이나 체계적인 교육으로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점, 역량에 따라 정규직 전환도 가능한 점 등의 장점을 보고 RA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자랐으니 일이 수월할 것이란 남들의 생각과 달리 처음엔 부담감이 앞섰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부담감은 책임감이 됐다.

김씨는 “누구의 아들로서, 또 아버지만큼은 아니더라도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들었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책임감 때문에 더욱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씨가 어엿한 3년차 설계사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도 결국 아버지라는 든든한 조력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아버지는 제 결정에 특별한 조언보다 ‘성실히 하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래서 ‘어떤 일이 있어도 쉽게 포기하거나 실적에 연연히 말자’고 마음을 먹었다”고 전했다.

이어 “한 번은 화재보험 고객을 만나러 갈 때 아버지가 동행을 해주셔서 계약이 성사됐다”며 “가끔 급한 일이 있을 때 아버지에게 SOS 요청을 하는데 바쁘신 와중에도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씨에게 앞으로의 목표는 자신이 아버지에게 도움을 받은 것과 반대로 자신이 아버지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는 것이다.

그는 “보다 많은 이들이 행복한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며 “특히 저도 아버지에게 든든한 존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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