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기재위 중심 인력으로 구성 “정책·입법 싱크탱크 역할 기대”

<대한금융신문=김미리내 기자> 국회 보좌진을 중심으로 경제, 금융, 정책 전반을 연구하는 연구회가 창립됐다. 여야를 막론한 아이디어의 공론화 장을 통해 정책과 입법을 실질적으로 다룰 수 있는 모임이라는 점에서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국회금융정책연구회(이하 금정연)는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관 담당자를 중심으로 경제에 관심 있는 국회 보좌진과 국회사무처 직원 17명으로 구성된 연구회 창립을 알리고 오는 2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정연은 정책과 입법을 연구하는 국회 내 싱크탱크 역할을 목표로 하며, △경제·금융정책 개발 △관련 세미나 토론회 개최 △경제·금융 관련 학계, 업계, 공무원, 언론인 등 간담회 △경제·금융 관련 입법연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로 간의 법안 이해도 차를 줄이는 한편,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정연 이시성 대표는 “금정연은 연구회원들이 활동을 통해 국회 내에서 정책과 입법 활동을 하는데 상호 간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창립됐다”며 “광범위한 경제분야 중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금융정책 분야로 특화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금정연은 창립과 동시에 국회사무처에 직원연구모임 등록신청을 마쳤으며, 이를 통해 사무처로부터 예산 등 전문연구활동을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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