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장기영 기자> 미국지점 부실을 털어낸 KB손해보험의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1일 KB손보가 공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6년 순이익은 3021억원으로 전년 1593억원에 비해 1428억원(89.6%)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11조1103억원에서 11조3184억원으로 2082억원(1.9%), 영업이익은 2424억원에서 3889억원으로 1465억원(60.4%) 늘었다.

KB손보 관계자는 “2015년의 경우 미국지점 관련 비경상적 손실이 발생했으나, 지난해에는 영업이익이 정상화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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