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장기영 기자> KB손해보험이 지난해 실적 개선에 힘입어 최근 5년 중 최대 규모인 400억여원을 배당한다.

KB손보는 1일 이사회를 열어 2016사업연도 결산배당금을 보통주 1주당 600원(시가배당률 2.3%)씩, 총 399억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직전 사업연도 결산배당금 240억원에 비해 159억원(66.25%) 늘어난 것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큰 규모다. KB손보는 2012사업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284억원, 2013사업연도(2013년 4~12월)와 2014사업연도 각 259억원을 배당했다.

KB손보는 다음달 17일 주주총회를 열어 배당금을 확정하고, 이후 1개월 이내에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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