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장기영 기자> 현대해상이 지난 2011년 이후 5년만에 1000억여원 규모의 배당을 단행한다.

현대해상은 2일 이사회를 열어 2016사업연도 결산배당금을 보통주 1주당 1350원(시가배당률 4.2%)씩, 총 1076억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전년 결산배당금 598억원에 비해 478억원(79.93%) 늘어난 것으로, 2011년 1805억원을 배당한 이후 5년만에 1000억원을 넘어섰다. 현대해상은 2012년 844억원, 2013년 442억원, 2014년 603억원, 2015년 598억원을 배당한 바 있다.

현대해상은 향후 주주총회를 열어 배당금을 확정하고, 이후 1개월 이내에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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