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염희선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15일 캄보디아법인의 뚤뚬붕지점(3호점) 개점식을 열고 캄보디아 채널 확장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뚤뚬붕지점 개점행사에는 캄보디아 훈마넷 장군, 찬타나 중앙은행 부총재, 김원진 주 캄보디아 대사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윤종규 회장은 개점식에 참가한 캄보디아 정부 및 경제계 주요 인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캄보디아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KB금융그룹은 뚤뚬붕지점 개점으로 프놈펜 내 3개 지점망을 갖추고 현지 직원을 지점장으로 임명하는 등 현지화 영업기반 전략을 추진 중에 있다. 뚤뚬붕지점은 캄보디아 내에서 개인사업자와 중산층이 밀집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영업에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개점식에서 윤종규 회장은 KB Cambodia Liiv(충전식 모바일 전자지갑)를 활용한 ‘디지털뱅킹 기반 해외진출 가속화’라는 해외 진출전략을 소개하고 캄보디아를 중심 축으로 동남아시아에 디지털뱅킹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캄보디아 중앙은행 찌어찬도(Chea Chanto) 총재와의 면담에서도 'Liiv KB Cambodia'의 신규 서비스 출시와 선진 핀테크 기술 적용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윤종규 회장은 뚤뚬붕지점 개점식에 앞서 헤브론선교병원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수술 지원 행사’ 등 사회공헌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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