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차담보 9.1%·물담보 3.5%↓ 인담보 4%↑

<대한금융신문=김미리내 기자> AXA다이렉트는 15일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1%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는 자동차보험 담보별 손해율 분석 결과를 토대로 자기차량 담보에서 9.1%를 인하하며, 물담보도 3.5% 인하한다. 단, 의료수가 인상분을 감안해 인담보 보험료가 4% 인상돼 평균 보험료 인하율은 1%다.

AXA다이렉트 전체 고객 중 약 74%가 자차담보에 가입하고 있고, 물담보가 전체 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4%에 이르기 때문에, 자차담보 가입 고객들은 최대 4.6%의 보험료 인하효과를 체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AXA다이렉트 관계자는 “이번 보험료 인하조치는 디지털화를 통한 사업비 절감 노력과 안정적인 손해율 관리를 통해 2016년 개선된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이미 시행 중인 마일리지, 블랙박스, 무사고 특약, 온라인 채널 가입 할인과 최근 도입한 자녀할인 특약, 30~40대 고객들을 위한 연령할인 특약 등을 활용하면, 거의 절반(47.1%)에 가까운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보험료는 내달 12일 보험사의 보장책임이 시작되는 계약부터 적용된다.

AXA다이렉트는 자동차보험료 인하 외에도 8%의 높은 할인율을 보유한 ‘마이 키즈 할인 특약’에 대한 광고를 늘리는 등 다양한 할인혜택들을 알리는 한편, 연초 일반 및 장기보험에 적용하는 예정이율을 업계 최고 수준인 3%로 인상해 일반·장기보험 규모도 더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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