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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험도 ‘저해지’ 붐…‘미래’이어 ‘동양’도 출시해지환급금 낮은 대신 보험료 최대 28% 저렴
김미리내 기자  |  pannil@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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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16  15: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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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금융신문=김미리내 기자> 경기악화로 동일한 보장에 보험료를 아낄 수 있는 ‘저해지 환급형’ 상품이 보장성보험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면서 종신보험에서 어린이보험으로 점차 적용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미래에셋생명이 주계약에 저해지환급형 구조를 도입해 보험료 부담을 낮춘 어린이보험 ‘위대한 탄생’을 출시한데 이어, 동양생명도 ‘꿈나무자녀사랑보험’에 30% 저해지환급형을 도입한 ‘알뜰형’을 올해 처음 선보였다.

경기침체로 소비여력이 감소하면서 장기간 납입해야 하는 보험상품을 해지하는 계약자들이 늘자, 보험사들이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 부담을 낮춘 상품들을 속속 내놓고 있는 것. 이는 지난해 보험사들이 잇달아 보장성보험 예정이율(보험료산출이율)을 인하하면서 보험료가 10% 가량 높아진데 따른 전략적 움직임으로도 풀이된다.

해지환급금은 가입자가 중도에 보험계약을 해지할 경우 보험사로부터 운영비 및 해약공제액 등을 제하고 돌려받는 금액으로, 저해지환급형 상품은 납입기간 내에 해지환급금이 적은 대신 보험료를 30% 가량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고령화시대에 노후·건강 보장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미래에셋생명 어린이보험 위대한 탄생’은 높아진 출산 연령을 반영해 임신 기간 산모에 대한 실손보장을 강화하고, 주보험에 저해지환급형 구조를 도입했다.

임신질환실손입원의료비 특약을 신설해 유산, 출산 및 산후기 부종, 산후기 관련 합병증 등 임신질환(통상분만 제외)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는 경우 입원의료비를 실손 보장하며, 고령임신 분포가 30%를 넘어서는 세태를 반영해 가입나이를 최대 47세까지 늘렸다.

또 100세 만기의 저해지환급 구조를 도입, 납입기간 내 해지할 경우 해지환급금을 표준형의 30%로 낮추는 대신, 동일한 보장으로 보험료는 최대 28%까지 낮췄다. 암 진단비 이외 보장은 24개 다양한 특약으로 구성해 상황과 가격에 맞춰 합리적으로 설계가 가능하다.

동양생명 ‘수호천사꿈나무자녀사랑보험(저해지환급형)’은 30%의 저해지환급형을 도입한 알뜰형과, 순수보장형, 만기환급형 중 선택해 가입이 가능하다.

올해 처음 선보인 알뜰형은 주계약 및 특약에 저해지환급형 구조를 도입해 순수보장형 상품 대비 보험료를 최대 22.9%까지 낮췄다.

납입기간 중 중도해지 시 환급금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보험료 납입을 완료할 경우 보장금액은 순수보장형과 동일하기 때문에 오히려 환급률은 순수보장형 대비 30% 가량 늘어난다.

△뇌성마비진단 심장관련수술특약 △주요선천이상진단특약 △특정화상진단특약 △허혈심장질환진단 특약 등 4종의 신규특약을 통해 보장을 강화했으며, 산모와 관련한 보장도 기존 모성사망보험금, 임신출산관련 질환 수술비, 유산관련 질환 수술비에 추가로 임신출산관련 질환 입원비와 임신중독증 진단비, 임신 중 생긴 당뇨병 인슐린 치료비 등 보장을 강화하고, 분만 후 42일까지 보장한다.

특히 연금전환기능을 추가해 30세 이후부터 종신연금으로 수령이 가능하다. 보험기간은 30세, 80세 100세만기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알뜰형은 80세, 100세만기만 가입이 가능하다. 연금으로 전환 시에는 전환시점 기준의 경험생명표가 적용된다는 점도 유의해야할 사항이다.

업계 관계자는 “(어린이보험에 저해지환급형을 도입한 것은) 보험을 끝까지 유지할수록 고객에게 더욱 유리하게 구성해 장기 유지를 이끌기 위한 것”이라며 “생애 설계라는 어린이보험의 본질을 살린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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