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향후 대출금리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달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화신용정책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10~11월 중 국내 시장금리는 미국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대한 기대 등으로 국제금리와 함께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실제로 2016년 10~11월 중 신규 취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6bp 높아졌다. 금리유형별로는 변동금리형은 26bp, 고정금리형은 47bp 상승한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은행은 “시장금리 상승은 가계대출 금리의 상승으로 이어져 대출 증가세를 일정 부분 억제시키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반면에 가계의 이자비용을 늘려 채무상환부담을 증대시키는 부정적인 영향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직장인 김씨는 경기도에 30평대 아파트를 이달 초 구매했다. 아파트 가격은 7억 원. 부족한 3억 원을 빌리기 위해 주거래 은행을 방문했다. 40분간을 대기하고 시작된 상담에서 은행원은 “현재 당행 거래 고객이라 최대한 우대금리를 적용했다”며 3.3%인 변동금리 상품과 3.5%인 혼합형 고정금리 상품을 설명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높은 금리에 당황한 김씨는 대출을 보류하고 더 저렴한 대출금리를 찾기 위해 다른 은행을 알아보고 있다.

직장인이라 은행을 방문해서 상담 받는데 한계가 있던 김씨, 인터넷에서 우연히 은행별 금리비교사이트 금융테크를 알게 됐다. 금융테크는 시중은행과 기타 금융권의 대출상품 및 금리를 무료로 비교해 주는 사이트다. 김씨는 금융테크에서 2.78%로 가능한 고정금리 상품을 추천 받고 은행을 방문해 서류 작성을 마쳤다.

금융테크 관계자는 가계부채를 질적으로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가계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상환계획에 따라 미리 대비 할 것을 권유한다. 또한 장기적인 상환계획자는 고정금리로 갈아타기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이어 금융테크 관계자는 “금리 비교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사용할 수 있다”면서 “여러 은행의 금리를 비교해 최저금리로 대출을 받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출을 알아보기 위해 은행을 알아볼 때도 방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예컨대, 상권 밀집 지역의 은행은 피하는 편이 좋다. 고객이 많은 지점은 목표 실적을 이미 달성했기에 소극적 운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지점마다 우대와 할인 조건이 달라 금리가 다르게 정해지기에 여러 은행을 알아봐야 한다.

금융테크는 2012년 은행별 주택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갈아타기 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재 5년째 소비자들에게 대출상품 정보를 무료 제공 중이다. 최근에는 각종 기사에서도 많이 소개 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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