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한국은행이 2016년 4분기 가계신용 자료에 따르면 가계신용(부채) 전체 잔액은 4분기 말 1344조3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예금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617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조5000억원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12월말 잔액 442조6000억원)은 4분기 9조원 증가에 그쳤다.

특히 농·수협, 새마을금고, 카드, 보험사 등 제2 금융권 대출이 급증했다. 지난해 12월 말 비은행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잔액은 291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조5000억원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경기침체가 악화되면서 가계빚 의존이 심해진 탓으로 보고 있으며 이 와중에 은행권 대출이 막히자 대출 수요는 제2·3 금융권 몰렸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금융테크 관계자는 자사의 사이트를 방문해 상담을 받아볼 것을 권유하고 있다. 금융테크는 시중은행 및 기타 금융권의 대출상품 및 금리를 무료로 비교해 주는 사이트이다.

예를 들어 직장인 박씨는 지난해 11월 서울에 30평대 아파트를 구매했다. 잔금일은 3월달이다. 아파트 가격은 5억 원. 부족한 3억 원을 빌리기 위해 주거래 은행을 방문했다. 계약당시 금리는 2.7%대 전후 정도라고 설명들었는데, 몇일전 은행을 방문해 30분을 대기하고 시작된 상담에서 은행 직원은 “현재 당행 거래 고객이라 최대한 우대금리를 적용했다”며 3.3%인 변동금리 상품과 3.5%인 혼합형 고정금리 상품을 설명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높은 금리에 당황한 박씨는 대출을 보류하고 더 저렴한 대출 금리를 찾기 위해 다른 은행을 알아보고 있다. 하지만 직장인이라 은행을 방문해서 상담 받는데 한계가 있었다.

시중은행에 보험사, 캐피탈 등 다양한 2금융권 금융사들까지 모든 대출 상품을 일반인들이 직접 비교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금융테크’ 를 이용한다면 최저금리가 가능한 은행이나 대출 상품을 확인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해당 사이트의 경우 구체적인 개인정보나 신용조회 확인 없이 금융 전문상담사들이 LTV나 DTI를 따져 소비자 개인별 조건에 맞는 상품을 일일이 찾아주기 때문에 소비자는 개인에게 맞는 최저금리 은행과 상품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요즘처럼 금리가 요동치는 시기에는 실시간 금리를 적용하여 알려주기 때문에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한다.

금융테크 관계자는 “혹시 지금 돈을 빌리기 위해 주거래 은행만을 이용하고 있다면 내지 않아도 될 불필요한 이자를 과도하게 내고 있다고 보면 된다. 현재는 주거래은행의 경계가 사라진 만큼 어느 은행, 어느 지점을 선택하는지에 따라서 많게는 1%까지도 금리가 차이 나기 때문에 반드시 비교하는 습관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며 “다만 자신에게 맞는 최저금리를 찾기 위해 여러 은행을 방문하는 대신 금융테크를 이용한다면 보다 더 정확하고 더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은행별 주택 아파트대출금리비교와 관련한 금융테크 상담은 금융테크 홈페이지 또는 배너를 클릭하면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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