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김미리내 기자> 한국거래소의 KSM 등록 기업 중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기업이 탄생했다.

거래소는 22일 ‘셈스게임즈’가 펀딩단계 이전에 KSM 등록 기업 중 최초로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1호 기업이 됐다고 밝혔다.

KSM(KRX Startup Market)은 지난해 11월 14일 기술력 있는 초기 스타트업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개설됐으며, 공신력 있는 정책기관 추천기업 및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현재 총 42개 중소·창업기업이 등록된 상태다.

셈스게임즈는 지난해 11월 거래소가 KSM 등록기업의 펀딩지원을 위해 개최한 ‘KSM 데모데이’ 참여 기업으로 이달 중 24명의 투자자로부터 목표금액 7500만원을 100% 모집 완료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회사로 소프트웨어와 제조를 융합한 디지털조립 장난감이라는 새로운 분야의 문화콘텐츠 기술기업으로 2015년 말 3억6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에도 KSM 등록기업을 대상으로 데모데이 개최 및 크라우드펀딩등에 대한 교육, 컨설팅 등을 실시해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자금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