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나루 새우젓 축제에 지리산 산청 곶감 축제까지… 대한민국 축제를 움직인 저력

지역 브랜드 높은 위상-글로벌 축제로 도약…“지역 축제 미다스 손은 달라!”

   
 

‘국민 안내양’ 김정연의 남편인 김종원 축제연출가의 이력이 새삼 화제다.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총 5부작으로 방영된 KBS 1TV ‘인간극장-김정연의 인생 버스’에 출연한 김정연은 늦둥이 아들 태현과 함께 보내는 진솔한 가정사를 공개했고 이에 따라 김정연의 남편인 김종원에게도 시청자의 관심이 쏠렸다.

김종원 총감독은 ‘지역 축제 미다스 손’이라는 칭호를 얻을 만큼 축제 연출가로는 이미 정평이 난 유명인사다. 김종원 총감독은 ‘곶감의 1번지 지리산 산청 곶감 축제’,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보성 다향 대축제’, ‘노량진 수산시장 도심 속의 바다축제’ 등 굵직굵직한 지역 축제를 연출해왔다.

김종원 감독은 전국 방방곡곡 연중 다채롭게 펼쳐진 축제의 공통적인 캐치프레이즈로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발로 뛰는 축제’를 삼았다. 신선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축제 곳곳에 다양한 아이디어와 스토리텔링을 심어 일방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아닌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소통 중심의 축제 콘텐츠로 지역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김종원 총감독이 3년 연속 총 지휘를 맡은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의 경우 옛 마포나루의 모습을 재현하며 전통성과 현대성이 한데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서울 마포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급부상했으며, 매년마다 관람객이 늘어 지난 ‘제9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는 65만명이 방문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리산 산청 곶감 축제’는 곶감의 1번지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워 산청 곶감 브랜드를 알리는데 이바지했으며, 경상남도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큰 공헌을 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김종원 총감독은 축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몽골 텐트 대신 국내 최초로 편백나무 부스를 설치해 피톤치드 향이 가득한 경관을 조성해 축제 성공을 꾀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김종원 총감독이 ‘제 41회 보성 다향 대축제’에서 첫 선보인 편백나무 부스와 편백나무 관련된 축제 프로그램은 천혜의 자원 전통성과 힐링 트렌드를 겸비한 콘텐츠로 주목을 받았다.

김종원 총감독은 편백나무의 무궁무진한 활용 가치에 주목해 편백나무 부스뿐 아니라 다향 터널, 편백나무 족욕 등과 접목시켜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했다. 편백나무를 통한 웰빙 콘텐츠의 경우 ‘보성 다향 대축제’ 외에도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지리산 산청 곶감 축제’ 등에서 선보여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처럼 김종원 총감독의 손을 거쳐 간 축제들은 신선한 기획력과 탁월한 연출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했으며, 외국 관광객들에게 한국 문화의 우수성 및 다양성을 알리며 관광사업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한편 김종원 총감독은 한국 축제 문화 진흥협회 조직위원장과 제이스토리 대표를 맡고 있으며 2017년에도 다양한 지역 축제를 연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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