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2P금융투자자협회는 오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317호 세미나실에서 ‘전자문서를 이용한 P2P금융시장 리스크 감소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정보인증과 포시에스,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후원한다.

P2P금융사업자와 투자자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자문서를 이용한 P2P금융시장 리스크 감소 방안 세미나’는 투자자와 사업자 및 대출자 등 거래 관계자간에 발생하는 투자확인서, 담보계약서, 대출계약서 등 P2P금융거래에서 발생하는 거래내용에 대해 명확한 증거 자료를 남겨 거래 당사자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들 사전에 감소시키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현재 P2P금융거래 형태를 보면 거래 내용과 모든 전자문서들이 위∙변조 방지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채 대부분 P2P금융사업자의 서버에만 보관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투자를 하고서도 법적 효력을 가지는 투자 내용에 대한 전자문서를 받지 못하고 P2P금융사업자도 투자확인서나 각종 증명서, 계약서, 등의 문서가 금융거래 당사자들간에 체결된 문서임을 분쟁발생 시 제3자에게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또한 P2P금융사업자 일부는 호스팅 서버를 해외에 두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어 사고 발생 시 해당 금융거래 내역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

한국P2P금융투자자협회는 “우리나라 P2P금융시장이 안전성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자문서의 적용 방법과 법적 효력을 지닌 전자문서의 생성 및 유통, 보관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