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IRB Brasil Re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코리안리 원종규 사장(오른쪽)과 IRB 따르씨시오 고도이(Tarcisio Godoy)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코리안리재보험은 지난 24일 성장 잠재력이 큰 중남미 시장 진출을 공고히 하고자 IRB Brasil Re(이하 IRB)와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리안리는 이번 MOU 체결로 IRB 측과 거래 활성화 등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중남미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물량 인수에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으며 생명보험, 재물보험 등의 남미 공동 수재를 추진키로 했다.

또 언더라이터 인력 교류 등 시장정보를 활발히 교환키로 협의했다.

원종규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은 국내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해외진출을 확대하고자 하는 양사의 목적에 맞아떨어져 성사된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중남미시장의 주요 파트너와 현지 공동인수의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수확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39년에 설립된 IRB는 브라질 시장점유율 약 50%를 기록하고 있는 브라질 1위 재보험사로 수입보험료는 약 11억 달러(2015년 기준)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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