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국생명 설계사들이 무연고 아동에게 지원하기 위해 직접 만든 턱받이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흥국생명은 2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무연고 아동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전국의 베이비박스 및 공공장소에 유기되는 아이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흥국생명은 지난해부터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무연고 아동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지원 물품을 확대하고 유아 위생용품 등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베이비박스는 불가피한 이유로 아동을 직접 양육할 수 없는 부모가 아기를 두고 갈 수 있도록 마련된 상자다.

전국적으로 연간 300여명의 아이들이 유기되고 있으나 정부의 실질적 지원과 사회적 관심은 부족한 상황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무연고 아동에게 더욱 진정성 있고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전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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