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금융결제원의 ‘공동 파이도(FIDO:Fast identity Online) 방식’의 지문인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라이프플래닛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접속 시 공인인증서나 비밀번호 없이 지문인증만으로 보험가입과 계약조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FIDO 인증은 스마트폰 단말기에서 생체정보가 인증, 처리되는 방식이다.

라이프플래닛은 금융결제원이 제공한 솔루션을 활용해 공인인증서 자체를 지문으로 대체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이 서비스는 지문인증이 가능한 안드로이드 4.0과 iOS 9.0 버전 이상의 운영체제를 갖춘 스마트폰에서 지원된다.

지문인증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은 ‘바이오인증 공동 앱’을 설치해 지문을 등록한 뒤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 타 금융회사를 통해 공동 FIDO 지문을 등록한 고객은 재등록할 필요 없이 해당 지문을 선택해 로그인할 수 있다.

라이프플래닛 이학상 대표이사는 “지문인증 방식은 쉽고 보안성이 뛰어나며 공인인증서와 달리 매년 갱신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 모바일앱 외에도 모바일 홈페이지로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인증방식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프플래닛은 지난 2015년 금융업계 최초로 SMS나 ARS 인증을 거치지 않고도 스마트폰 화면상에서 원터치로 본인인증을 할 수 있는 안랩 간편인증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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