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핀테크 플랫폼기업 위킵은 지난 16일 물류보관, 포장, 배송을 대행하는 3자물류(3PL) 시스템에 동산담보 금융서비스를 추가 지원하는 ‘물류핀테크서비스’(4PL) 사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위킵은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P2P금융을 연계한 스마트 물류서비스를 지원하는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12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관한 ‘한진그룹과 함께하는 스마트물류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본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물류전문회사인 삼영물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월 물류센터가 있는 인천 청라로 사옥이전을 하여 핀테크 물류시스템 기반을 마련했다.

스마트 물류 핀테크는 단기적으로 경영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 및 소호 전자상거래 기업을 대상으로 동산담보에 따른 투자자를 매칭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물론, 원활한 유통순환을 위해 해당 담보 상품을 위킵 물류센터의 안전한 재고관리부터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상품판매로 인한 결제대금은 투자금으로 상환되고 디폴트 발생시 동산담보 펀딩을 진행하기 때문에 원금손실 가능성이 낮아 투자자의 위험부담을 해소시킬 수 있다.

위킵은 자체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동산감정시스템을 비롯해 금융, 물류 재고, 배송, 정산관리가 가능한 통합관리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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