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기업 펀디드와 소딧은 총 11억원 규모의 부동산 공동담보 투자상품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펀디드와 소딧이 함께 출시하는 첫 상품으로 부동산 공동심사를 통해 더욱 안전한 투자처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파주시에 위치한 근린상가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토지를 공동담보로 취급하며 LTV(Loan to Value, 담보인정비율)는 컨소시엄 대출금 포함 60.21%다.

투자자 모집액은 총 11억원 규모에 기간 12개월, 연 14% 수익률, 만기일시상환 조건으로 진행되며 소딧이 7억원, 펀디드가 4억원을 모집한다. 3월 17일과 21일 2차례에 걸쳐 각 웹사이트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해당 컨소시엄은 소딧(SODIT)과 펀디드(FUNDED)의 첫 글자를 딴 ‘SF컨소시엄’으로 이름을 지으며 SF영화 컨셉으로 홍보 중이다.

‘SF영화보다 핫한 부동산 투자상품’, ‘SF블록버스터만큼 흥미진진한 수익률’을 내세우며 이에 맞추어 상품에 투자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제 영화관람권을 리워드로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소딧과 펀디드는 이번 1차를 시작으로 주기적으로 공동상품을 출시해 안전한 P2P금융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장동혁 소딧 대표와 이동영 펀디드 대표는 "소딧과 펀디드의 컨소시엄 상품은 단순히 투자금액을 함께 모집하는 것이 아닌P2P가이드라인 실행으로 성장에 발이 묶인 업체들이 돌파구를 찾기 위해 내놓은 기획 상품”이라며 “ 앞으로도 P2P협회 회원사 간 공동으로 구성된 상품을 활발히 선보여 더 많은 사람들이 P2P금융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펀디드는 지난 1월 투게더, 올리, 미드레이트와 함께 업계 최초로 컨소시엄 상품을 진행한 바 있다.